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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펄스' 캠페인, 기술을 어린이 통학 안전 솔루션으로… 칸라이언즈 디자인 브론즈
"기술의 가능성 발굴해 사회와 연결… 인류의 발전에 기여하는 크리에이티비티 높이 평가"
2026 칸라이언즈서울 페스티벌(이하 칸라서)이 올해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오브 더 이어(Creative Marketer of the Year)' 수상 기업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선정했다.
9일 칸라서에 따르면 지난해 칸라서 30주년을 맞아 신설된 크리에이티브 마케터 오브 더 이어는 국내외 주요 크리에이티비티 어워드 수상 실적과 캠페인의 혁신성, 지속성, 사회·산업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한 해 동안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와 마케팅 역량을 보여준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현대차그룹은 그룹이 보유한 기술을 단순한 연구개발 성과에 머물게 하지 않고, 그 기술이 사람들의 삶과 사회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크리에이티브한 방식으로 발굴하고 알리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가 현대차그룹의 어린이 통학 안전 프로젝트 '비전 펄스(Vision Pulse, 대행사 파울러스)'다. 비전 펄스는 올해 칸라이언즈 디자인(Design) 부문에서 브론즈를 수상했으며, 스파이크스 아시아에서도 이노베이션(Innovation) 부문 브론즈를 수상하며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무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비전 펄스는 한국의 밀집된 도심 인프라와 좁은 주택가 골목길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통학길 사각지대 교통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차량 안전 감지 기술을 활용한 예방 케어 프로젝트다.
특히 첨단 기술을 복잡하고 딱딱한 하드웨어로 보여주는 대신, 아이들이 가방에 작은 장신구를 달고 다니는 한국의 '키링(Keyring) 문화'에 착안해 친숙한 태그 형태의 기기로 구현했다. 낮에는 아이들의 학교 가방에 자연스럽게 매달려 통학 안전을 돕고, 밤에는 충전 과정에서 부드러운 빛을 내는 침실용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기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를 위한 기술이 자동차 안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와 보행자를 비롯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까지 그 쓰임을 확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었다. 이에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성복 칸라이언즈서울 대표는 "현대차그룹은 좋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기술이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지,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를 크리에이티비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며 “비전 펄스는 선행기술을 사회가 직면한 문제와 연결하고, 그 가치를 세상에 알리는 과정 자체를 크리에이티비티의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7일 칸라서 페스티벌 둘째 날 진행되며, 현대자동차·기아 제품기술PR실장 석동빈 전무가 수상할 예정이다. 부상으로는 2027 칸라이언즈 입장권 1매(800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한편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칸라서 2026은 9월 16일부터 18일까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올해 칸라이언즈에서 주목받은 글로벌 수상 작품을 엄선해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국내외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전문가들의 강연을 선보인다. 대학생 및 마케터들을 위한 아카데미, 칸라이언즈 출품을 돕는 실무자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칸라이언즈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