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최대·최고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 세레나 윌리엄스(Serena Williams), 존 추(Jon M Chu) 감독, 마틴 소렐 경(Sir Martin Sorrell) S4 Capital 집행위원장(Executive Chairman), 토르 마이런(Tor Myhren) 애플 부사장, 지성원 현대차 글로벌 CM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30일 칸 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2025년 콘텐츠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글로벌 업계 리더, 선구적인 브랜드, 문화 변혁을 이끄는 인물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한자리에 모은 세계적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올해 세션은 다섯 개의 주요 스트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노베이션 언랩(Innovation Unwrapped)
앞서가는 혁신가, 기술, 변화를 중심으로 미래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조명한다.
레킷과 글로벌 스포츠 아이콘이자 사업가인 세레나 윌리엄스가 비즈니스, 투자,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 수 있는지 논의한다. 닐 모한(Neal Mohan) 유튜브 CEO는 유튜브 2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크리에이티브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퓨처 게이저스(Future Gazers) 시리즈에서는 톰 모튼(Tom Morton), 마리나 맨수어(Marina Mansour), 레이 이나모토(Rei Inamoto) 등이 크리에이티브 및 비즈니스 분야의 다음 변화를 예측한다.
크리에이티브 툴박스(The Creativity Toolbox)
탁월한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기술, 프로세스, 노하우를 살펴본다.
P&G는 마크 프리차드(Marc Pritchard) 최고브랜드책임자(Chief Brand Officer)가 참여하는 '타임레스 크리에이티비티(Timeless Creativity)' 세미나를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크리에이티브 캠페인의 교훈을 소개한다.
VML은 '디파잉 그래비티(Defying Gravity)' 세미나를 통해 관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창의적 스토리텔링을 탐구하며, 데비 반데벤(Debbi Vandeven), 존 M. 추(Jon M. Chu), 보웬 양(Bowen Yang)이 통찰을 공유한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버레스트 더 뮤지컬(Burlesque The Musical)의 프로듀서인 수 길라드(Sue Gilad)와 래리 로고스키(Larry Rogowsky)는 무대 이야기의 힘을 조명한다.
또한 비키 매과이어(Vicki Maguire), 제시카 아펠라니즈(Jessica Apellaniz) 등 주요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창작 과정과 새로운 트렌드, 도구, 스킬셋을 논의한다.

크리에이티브 임팩트(Creative Impact)
WARC와 공동 기획한 이 스트림은 크리에이티비티의 효과와 가치를 입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마케터(Creative Marketer of the Year) 세미나에서는 토르 마이런(Tor Myhren) 애플 부사장이 혁신적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듀오링고는 에마뉘엘 오르소(Emmanuel Orssaud) CMO와 마스코트인 듀오 부엉이가 등장해, 소셜미디어 전략과 디지털 시대에서의 브랜드 생존 전략을 공유한다.
맥도날드의 모건 플랫리(Morgan Flatley), 싱가포르 관광청의 케네스 림(Kenneth Lim), 하이네켄 브라질의 세실리아 보타이-몬디노(Cecilia Bottai-Mondino) 등이 CMO로서 글로벌 브랜드를 이끈 경험을 나눌 예정이다.
인재와 문화(Talent and Cultures)
성공적인 크리에이티브 조직을 만드는 인재와 문화를 조명한다.
제베디 탈렌트(Zebedee Talent)와 더 모자이크스(The MosaiQs) 세미나에서는 로라 윈슨(Laura Winson) 등이 포용성 혁명을 주제로 토론한다.
GS&P의 그렉 한(Greg Hahn)과 제프 굿비(Jeff Goodby)는 'Going from Agency Flash in the Pan to Eternal Flame'(순식간에 사라지는 에이전시가 아닌, 오래도록 타오르는 불꽃 같은 존재로)를 주제로 세계적 에이전시를 만들고 유지하는 여정을 진솔하게 전한다.
MORE GRLS 워크숍에서는 여성 크리에이터를 위한 협상 전략을 제공한다.
체인지 메이커스(Changemakers) 시리즈에서는 페드로 레르마(Pedro Lerma) 등이 소외된 목소리를 대변하고 비즈니스 및 사회 변화를 이끄는 이야기를 공유한다.
인사이트와 트렌드(Insights and Trends)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 문화적 동향, 비즈니스 흐름을 분석한다.
F5 상하이는 '중국 브랜드의 세계화'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기회와 도전을 논의할 예정이다.
콜렉티브(Quollective)는 컬트 브랜드가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인사이드 더 주리 룸(Inside the Jury Room) 세션에서는 주요 심사위원장들이 심사 경험을 공유한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는 지성원 현대차 글로벌 CMO와 김정아 이노션 부사장이 공동 세미나를 진행하며, 삼성 UK&아일랜드의 애니카 비존(Annika Bizon) 부사장도 칸 무대에 오른다.
글로벌 광고 업계 거물로 꼽히는 마틴 소렐 경 S4 Capital 집행위원장, 존 헤거티 경(Sir John Hegarty) 더 비즈니스 오브 크리에이티비티(The Business of Creativity) 크리에이티브, 제프 굿비(Jeff Goodby) 굿비 실버스타인&파트너스(Goodby Silverstein & Partners) 공동창립자도 칸 라이언즈를 찾는다. 이와 함께 구글, 로블록스, 링크드인, 마스터카드, 스포티파이, 아마존, 유니레버, 틱톡, 크래프트 하인즈, LVMH 등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가들도 올해 연사 라인업에 대거 포함됐다.

나타샤 우드월(Natasha Woodwal) LIONS 콘텐츠 디렉터는 "올해 콘텐츠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반영한다"며 "역대 최다 콘텐츠 제안서 중 엄선된 이번 프로그램은 가장 예리한 통찰을 지닌 인물들과 선구적인 브랜드, 미래를 만들어가는 문화적 변혁자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다섯 개의 핵심 콘텐츠 스트림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뮤니티가 업계의 다양한 주제, 역량, 트렌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사이먼 쿡(Simon Cook) LIONS CEO는 "2025년 프로그램은 글로벌 차원에서 크리에이티비티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문화적, 기술적 요인들을 그 어느 때보다 깊이 있게 다룰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은 CEO,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크리에이티브 리더, 콘텐츠 크리에이터,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아이콘, 프로듀서, 감독, 마스코트 등 다양한 스페셜리스트들의 목소리를 통해 크리에이티비티의 모든 가능성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2회를 맞는 칸 라이언즈는 2025년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며, 약 500명의 연사가 150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통해 세계 각지의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