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삼성그룹 첫 여성 임원, 창의와 영감의 상징
문화로 확장한 크리에이티브 리더십 인정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브 축제 '칸라이언즈서울'이 한국 광고·크리에이티브 산업에 헌신한 인물의 업적을 기리고 후대에 영감을 전하기 위해 공로상 격인 'Lion of Honor(라이언 오브 아너)' 상을 신설했다. 첫 수상자로는 제일기획 최초 여성 임원 출신의 최인아 대표가 선정됐다.
15일 칸라이언즈코리아에 따르면 'Lion of Honor'는 칸라이언즈 심사위원 및 수상 경력과 더불어 크리에이티브한 사고와 실천으로 우리 사회와 문화에 깊은 영향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된다.
최인아 대표는 지난 1984년 제일기획에 카피라이터로 입사해 상무·전무·부사장 등 거쳐 회사 최초 여성 임원으로 활동한 한국 광고계의 대표적 크리에이티브 리더다.
"여자라는 이름보다 프로라는 이름을 사랑한다…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 "히딩크,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등 수많은 명카피가 그의 작품이다.
1998년에는 칸라이언즈 필름(Film) 부문 심사위원을 맡으며 한국 크리에이티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한편, 해당 년도 칸라이언즈서울 무대에서 세계 CF의 크리에이티브 경향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인사이트도 함께 나눴다.
제일기획 부사장 퇴임 이후 2016년부터 '최인아책방'을 열어 책을 매개로 한 강연, 토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 대표 또한 강연자로서 조직문화와 직무 역량에 관한 통찰을 전하고 있다.
광고를 넘어 삶과 문화 전반에서 창의적 영감을 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Lion of Honor' 제정의 취지와 맞닿아 있다는 평가다.
이성복 칸라이언즈코리아 대표는 "이 상은 대한민국 크리에이티브 역사를 돌아보고, 미래 세대가 이어갈 수 있는 영감의 원천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며 "최인아 대표는 광고와 문화, 그리고 책을 통해 창의와 영감을 확장해온 상징적인 인물로, 첫 수상자로서 Lion of Honor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최인아 대표는 오는 24일 칸라이언즈서울 무대에서 Lion of Honor 상을 수상한 뒤,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칸라이언즈서울은 기업 마케터, 홍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디어 종사자, 관련학과 학생 등 현업 광고 마케팅 전문가들과 예비 크리에이터들이 그해 칸라이언즈의 주요 토크와 수상작 등 글로벌 크리에이티비티 산업의 트렌드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국내 최고,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다. 올해는 국내외 크리에이티비티 산업 전문가 강연 40개 세션을 비롯해 대학생 아카데미, 마케터 아카데미, 비어파티 등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칸라서와 관련한 자세한 행사 프로그램과 참여 방법은 칸라이언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라이언즈서울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