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칸 라이언즈 소식
크리에이티브 B2B 부문 신설
출품작 접수, 2026년 1월 29일까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대 크리에이티비티(Creativity) 페스티벌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가 2026년 어워드를 이끌 13인의 심사위원장을 발표했다.
13일 스파이크스 아시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내년 3월 싱가포르에 모여 APAC 지역 최고의 크리에이티브한 작품들을 심하며 '탁월함의 기준'을 세우는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는 파키스탄에서 최초의 스파이크스 아시아 심사위원장이 탄생했다. 아티야 자이디(Atiya Zaidi) BBDO 파키스탄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CEO)는 지난 2023년 칸라이언즈(Cannes Lions)에서 파키스탄 최초로 '글래스 라이언(Glass: The Lion for Change)'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칸라이언즈의 여성 및 논바이너리(non-binary) 인재의 커리어 성장 프로그램인 'See It Be IT'에 파키스탄인 최초로 선정되는 등 파키스탄을 대표하는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꼽힌다.
아티야 CCO는 "파키스탄 최초로 스파이크스 아시아 심사위원장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의 크리에이티브 산업이 지금까지 얼마나 성장해왔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미래가 얼마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일이기도 한다. 앞으로 더 많은 파키스탄의 이야기, 아이디어, 그리고 목소리들이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디자인 & 인더스트리 크래프트(Design and Industry Craft) 부문 심사위원장으로서, 아이디어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실행력과 단순히 보여지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본질적인 '크래프트(craft)', 명확한 의도와 인간의 경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반영한 디자인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올해 신설된 '크리에이티브 B2B 스파이크스(Creative B2B Spikes)' 부문의 초대 심사위원장은 웬디 워커(Wendy Walker) 세일즈포스 아세안(Salesforce, ASEAN) 부사장 겸 최고 마케팅 책임자(Chief Marketing Officer, CMO)가 맡게 된다. '크리에이티브 B2B 스파이크스'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비티와 효과를 보여준 제품 및 서비스 캠페인을 기리는 상이다. 웬디 워커 CMO는 다양한 산업을 아우르며 25년여 간 통합 마케팅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 아·태 지역에서 가장 혁신적인 B2B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웬디 CMO는 "크리에이티브 B2B 부문 초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올해 칸라이언즈에서 B2B 크리에이티비티가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기에, 이 카테고리가 아·태 지역으로 확장되는 것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심사위원단과 함께 대담한 사고를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인간의 통찰에 뿌리를 두고, B2B 분야에서 크리에이티비티가 어떻게 실질적인 영향력과 진전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아시아의 B2B 크리에이티비티에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글로벌 담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6 심사위원장 전체 명단은 아래와 같다.
Audio & Radio, Film, Print & Publishing
Reed Collins | Chief Creative Officer, Ogilvy, APAC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Creative Commerce
Lisa Fedyszyn | Chief Creative Officer, Special, Aotearoa New Zealand
Creative B2B
Wendy Walker | VP and Chief Marketing Officer, Salesforce, ASEAN
Creative Data, Innovation
Maurice Riley | Chief Data Officer, Publicis Groupe, Oceania (Australia and New Zealand)
Creative Effectiveness, Creative Strategy
Shilpa Sinha | Chief Strategy Officer, McCann Worldgroup, APAC
Design, Industry Craft
Atiya Zaidi | CEO and Chief Creative Officer, BBDO, Pakistan
Digital Craft, Social & Creator
Barbara Humphries | Chief Creative Officer, Droga5 ANZ, part of Accenture Song, ANZ
Direct, Outdoor
Anupama Ramaswamy | Managing Director and Chief Creative Officer, Havas Creative, India
Entertainment, Gaming, Music
Britney Pai | Head of Entertainment, dentsu, Greater North Asia
Film Craft
Wuthisak Anarnkaporn | Film Director and Founder, Factory01, Thailand
Healthcare
Rohini Miglani | Former VP at P&G, Asia, Middle East, Africa and India
Media
Josh Gallagher | Chief Strategy & Growth Officer, WPP Media, APMEA
PR
Tomoko Tagami | Founder and CEO, Synasia, Japan
멜라니 스피트(Melanie Speet) 스파이크스 아시아 디렉터는 "매년 심사위원장들은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의 방향과 분위기를 결정한다"며 "올해의 심사위원장 구성은 APAC 전역의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이 지닌 폭넓음, 깊이, 그리고 다양성을 진정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 최초의 심사위원장부터 '크리에이티브 B2B' 부문 신설에 이르기까지, 2026년은 스파이크스 아시아 어워드가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크리에이티비티가 무엇인지를 새롭게 정의할 업계의 비전가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이먼 쿡(Simon Cook) 라이언즈(LIONS) CEO는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언제나 이 지역의 크리에이티브 발전을 가늠하는 척도였으며, 2026년 심사위원장들은 업계를 이끌어가는 대담한 사고와 혁신적 정신을 상징한다"며 "이들이 지닌 폭넓은 크리에이티브 전문성은, 2026년에 수상하게 될 작품들이 APAC은 물론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전체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스파이크스 아시아는 출품작 접수는 오는 2026년 1월 29일 목요일까지 진행된다. 어워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브랜드브리프는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6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김수경 기자muse@newdaily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