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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라이언즈 컴피티션(YLC)에서 승리하는 10가지 방법… 수상자가 밝힌 '실전 꿀팁' 공개

2026-02-12 09:13:06
칸라이언즈, 영라이언즈 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클래스 열어
2025년 디지털 부문 브론즈 수상한 호주 수상자 참여
"아이디어와 스스로에 대한 확신 가져야"
2026 칸라이언즈,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려
2월10일(화) 진행한 영라이언즈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 클래스. ⓒCANNES LIONS
2월10일(화) 진행한 영라이언즈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 클래스. ⓒCANNES LIONS

세계 최고·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서 열리는 주니어 국가 대항전, '영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을 향한 전 세계 주니어 크리에이티브들의 열기가 뜨겁다.

지난 10일 칸라이언즈 조직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영라이언즈 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 클래스(Young Lions Competitions Live Masterclass 2026)를 진행했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크리에이티비티의 올림픽이라 불리는 YLC에 대한 소개와 함께 전년도 수상자의 실전 노하우 및 업계 선배의 조언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YLC는 만 30세 이하의 주니어 크리에이티브들이 국가를 대표해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비티 백일장이다. 디지털, PR, 미디어, 디자인, 마케터, 필름, 인쇄 등 7개 부문으로 나눠져 있으며 현장에서 주어진 비영리 단체의 브리프를 24시간 또는 48시간(필름) 이내에 해결해야 하는 극한의 과제가 주어진다. 각국의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골드를 수상한 팀만이 6월 프랑스 칸라이언즈의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마스터 클래스는 두개의 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엔 2025년 YLC 디지털 부문 브론즈 수상자 에이미(Amy Morrison)와 로라(Laura Murphy)가 연사로 참여했다.

영라이언즈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 클래스에서 진행한 전년도 수상자의 실전 조언 10가지. ⓒCANNES LIONS
영라이언즈컴피티션 라이브 마스터 클래스에서 진행한 전년도 수상자의 실전 조언 10가지. ⓒCANNES LIONS

이들은 '친애하는 도전자에게(Dear Competitor)'라는 주제로 자신들의 생생한 경험담 10가지를 전했다.

첫번째는 과거 호주 예선에서의 탈락 경험을 먼저 고백하며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도전 과정 자체에서 얻는 배움이 다음에 있을 승리의 자산이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두번째는 아이디어 작업을 시작할 때 슬라이드 첫 장에 '골드'(Gold)라는 목표를 명시해 팀의 의도를 시각화할 것을 제안했다.

세번째로는 국가대표로 참가한 칸라이언즈 본선대회에서의 실전 팁으로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꼽았다. 에이미와 로라는 칸 현지의 촉박한 시간을 고려해 문제와 인사이트, 실행 방식이 논리적으로 배치된 어워드 보드 템플릿을 미리 설계해둘 것을 당부했다.

네번째는 역대 YLC 골드 수상작들을 미리 학습하며 부문별 시각화 전략을 파악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수상자 에이미와 로라는 엄격한 시간관리를 강조했다. ⓒCANNES LIONS
2025년 수상자 에이미와 로라는 엄격한 시간관리를 강조했다. ⓒCANNES LIONS

다섯번째 조언은 엄격한 시간 계획이다. 시간 관리 측면에서는 전체 시간의 50%가 지나는 시점에는 반드시 아이디어를 확정하고, 남은 절반은 제출물 제작에 몰두할 것을 추천했다.

여섯번째는 2인 1팀으로 협업하는 파트너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각자의 강점에 맞춘 업무 분장과 서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

일곱번째 조언은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산책이나 커피 한 잔 같은 기존 본인만의 루틴을 유지하며 뇌의 유연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여덟번째, 아이디어를 결정할 때는 독창적인 의외성(Unexpected)이 있는지, 가용 예산과 플랫폼 내에서 실용적인(Feasible) 기획인지, 그리고 단 한 줄로 요약될 만큼 단순(Simple)하면서도 브리프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브리프를 반복해서 읽으며 키워드를 구조화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사소하고 이상한 아이디어조차 끝까지 파고드는 호기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홉번째는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을, 마지막 열번째는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최고의 크리에이티비티를 이끌어내는 열쇠라며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아티야 자이디(Atiya Zaidi) BBDO 파키스탄 CEO·CCO. ⓒCANNES LIONS
아티야 자이디(Atiya Zaidi) BBDO 파키스탄 CEO·CCO. ⓒCANNES LIONS

이어 아티야 자이디(Atiya Zaidi) BBDO 파키스탄 CEO·CCO는 크리에이티비티의 본질적인 태도에 대해 말했다. 그는 모든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문제를 다르게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라고 당부했다. 크리에이티비티는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즈니스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강력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2026년 칸라이언즈의 레드카펫을 밟기 위한 한국 크리에이티브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6월 칸 라이언즈 본선에 진출할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의 최종 결과는 오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국가 예선에서 골드를 수상한 팀은 오는 6월 프랑스 칸 현지에서 국가대표로 참여해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과 경쟁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관련기사 -2026 영라이언즈 한국 국가대표 선발대회, 역대 최다 인원 도전… 87개팀 경쟁)  

2025년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선 5개 팀이 국가대표로 선발돼 칸 현지에서 크리에이티비티를 겨뤘다. 이 중 디지털 부문에 참가한 박선미·오수빈(제일기획) 팀은 비영리 단체 '비:와일드(Bee:wild)'가 제시한 SNS상에서의 Z세대에서 야생벌의 인지도를 높이는 아이디어를 제안해달라는 브리프에 대해 꽃과 벌 사이의 '쓰리섬' 이미지를 차용한 대담한 솔루션으로 최고상인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관련 기사 - 제일기획 오수빈·박선미 프로, 금기 깬 크리에이티브로 칸을 사로잡다) YLC가 시작된 1995년 이래 30년간 역대 한국 대표 수상기록은 8개팀이다.

2026 YLC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칸라이언즈서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 칸라이언즈는 오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

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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