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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영 크리에이터들, 2026 영라이언즈컴피티션(YLC) 참가
[프랑스 칸 = 유다정 기자] 세계 최대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 2026에서 한국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경쟁에 나선다.
칸라이언즈의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은 만 30세 이하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브리프를 해석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티비티 백일장’이다. 각국 예선을 거쳐 선발된 영 크리에이터들은 칸 현지에서 세계 각국의 대표들과 아이디어로 겨룬다.
25일(현지 시간) 칸라이언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Digital), 인쇄(Print), 디자인(Design), 필름(Film), 미디어(Media) 등 5개 부문에서 영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s, 이하 YLC)이 열린다.
YLC는 만 30세 이하의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경쟁을 펼치는 '크리에이티비티 백일장'이다. 약 70여개 국가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에게만 YLC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칸라이언즈서울이 주최한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에서 골드를 수상한 5개 팀(스튜디오좋 2팀, 제일기획 2팀, HSAD) 등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칸라이언즈서울은 참가팀의 소속 회사와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작품 자체만을 확인하는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한국 대표로 출전한 팀들은 후회 없는 결과물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내세웠다.
먼저 필름(Film) 부문에는 박주영·이재현 스튜디오좋 팀이 출전한다. 2024년에도 칸을 찾았던 박주영 스튜디오좋 조감독은 이번 출전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이야기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에이전시와 프로덕션을 함께 보유한 스튜디오좋 특유의 빠른 호흡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보편적으로 통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고민하고 있다.
디지털(Digital) 부문에는 김예형 제일기획 아트디렉터와 이영지 제일기획 AE 프로가 나선다. 입사 동기인 두 사람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만큼 팀워크를 강점으로 꼽았다.
김예형 아트디렉터와 이영지 AE 프로는 "주니어만 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쇼맨십이 중요하다"며 "부담을 갖기보다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후회 없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미디어(Media) 부문에는 구본경·장예린 제일기획 팀이 출전한다. 입사 직후부터 팀을 이뤄 꾸준히 YLC에 도전해 온 두 사람은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 있는 미디어 부문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이들은 "브리프를 얼마나 심플하고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했다"며 "이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인 만큼,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프린트(Print) 부문에는 김민형·임유빈 HSAD 팀이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 역시 입사 동기로,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되 냉철하게 판단하는 방식으로 호흡을 맞춰왔다.
이들은 "영라이언즈인 만큼 재미있고 새로운 생각을 해보고 싶다"며 "글로벌하게 통할 수 있는 한 줄의 인사이트를 찾고, 이름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디자인(Design) 부문에는 김수민·송민우 스튜디오좋 팀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두 사람은 2024년 YLC에도 각각 아트디렉터와 그래픽디자이너로 출전했다. 2년이 지난 현재는 각각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 Creative Director)와 디자인 팀장으로 한층 커진 책임감과 경험을 안고 다시 칸 무대에 섰다.
이들은 "영라이언즈 나이 제한 안에서 도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마음으로 출전을 결심했다"며 "브리프를 정직하게 지키는 것에서 나아가, 어떤 재미를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4시간 안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젊음의 무대인 만큼,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 YLC 수상자는 칸라이언즈 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오는 26일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골드 수상자는 칸라이언즈 어워드 쇼 무대에 서게 된다.





